Jester Carte
Non_Title
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
ZETA/Достигай идеала
2017. 7. 21. 12:26
영영 돌아오지 않을 봄.
분명 연례행사가 없는 날인데, 본가에서 호출령이 내려왔다. 겨울 방학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, 이제 막 고등학교 2학년생이 되는 그녀는 준비해야하는게 너무나도 많았기에 웬만해선 거절하려했다. 그 목소리만 아니였다면, 말이다. ㅡ이야기를 하고싶네요, 오토즈키. 수화기 너머로 들린 그 목소리는 방금전까지 자신에게 호출령을 내린 식솔의 목소리가 아닌, 오라버니의 목소리였기에 오토즈키는 끊으려던 전화를 양손으로 쥐곤 제 목소리가 기대로 떨리는지도 모르고 입을 열었다. "코우즈키 오라버니, 오라버니인가요? 오라버니?" ㅡ네, 당신이 그렇게나 찾는 그 오라버니입니다. 여전히 여유롭고 어딘가 나른한듯한 목소리는 그의 목소리가 맞았기에, 그녀는 재빨리 옷을 껴입곤 차에 올라탔다. 그리곤 다시 전화기의 화면..
ZETA/Достигай идеала
2017. 7. 21. 12:24
Gift-Cantarella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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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ETA/Достигай идеала
2017. 7. 21. 12:22